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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정경호, 2023 시즌 강원FC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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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출신 축구스타인 이을용(태백 출신)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과 정경호(삼척 출신) 전 성남FC 수석코치가 강원FC 홍보대사로 나선다.

강원FC는 9일 구단 사무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이들을 2023 시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 감독과 정 전 코치는 도와 고향 팀의 발전을 위해 이번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강원FC와 함께 구단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 감독은 1995년 K리그에 데뷔해 290경기를 뛴 한국 축구의 전설이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경험했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고향팀의 부흥을 위해 창단 멤버로 강원FC에 입단했다. 창단 첫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고, 2011년 시즌을 마친 후 유니폼을 벗었다.

정경호 전 코치는 강원FC 유스팀인 주문진중과 강릉제일고를 졸업한 강원도 토박이로, 이 감독과 마찬가지로 고향팀의 창단 소식을 듣고 입단해 팀의 두 번째 주장으로 활약했다. 3시즌을 강원FC에서 뛴 그는 홍보대사로 12년 만에 강원FC에 돌아오게 됐다.

이을용 감독은 “고향 팀 강원FC 홍보대사에 선정돼 개인적으로 감사히 생각한다. 올해도 강원FC가 좋은 성적을 거둬 멋있는 시즌을 보내면 좋겠다”며 “강원도와 강원FC에 좋은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와서 도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호 전 코치는 “내가 뛰었던 팀에 홍보대사로 임명돼 굉장히 영광이다. 앞으로 강원FC 홍보대사로서 도민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며 팀에 도움이 되겠다”며 “강원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원FC는 이들 외에도 도와 관련된 홍보대사를 추가로 선정해 그라운드 밖에서 강원FC를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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