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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포럼]세계산림엑스포 성공 힘 모을때

김창규 강원도청 산림환경국장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에 가보면 솔방울전망대라는 것이 있다. 모양이 솔방울 모양을 닮았다고 솔방울전망대라 불린다. 이 전망대는 높이 45m, 철근량만 약 720톤 정도가 들어간 철골조 구조물로, 전망대에 올라가면 설악산의 울산바위와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솔방울전망대는 녹색 생명을 담은 희망의 씨앗을 모티브로 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만들었다. 상층부에는 360도 조망을 할 수 있는 전망대와 스카이워크, 원통형슬라이드, 브릿지 쉼터, 포토존 등이 설치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동시에 1,000명 수용이 가능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랜드마크다.

강원도는 ‘세계,인류의미래,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22일부터 10월22일 31일간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과 금강·설악권을 연결하는 4개 시·군(고성, 속초, 양양, 인제)에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세계 최초로 개최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황폐화된 산림에 조림을 시작하여 지금은 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나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세계인들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장소 1위로 알려진 DMZ와 같은 천혜의 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금강·설악권의 풍부한 산림생태·문화·안보자원 등을 가지고 있어 그 의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솔방울전망대 앞 무대에서는 엑스포 공식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대기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주행사장에는 ‘인류, 숲의 미래와 만나다’라는 컨셉으로 5개의 전시관(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을 설치한다. 엑스포를 통해 숲의 가치를 느끼고, 숲의 이해와 공존, 그리고 인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내용으로 전시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 행사장에서는 9종의 공연 행사와 18종의 체험행사 등 숲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 부대 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부 행사장에서는 고성 DMZ일원 탐방투어,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 숲체험, 양양 전국목공예기술자경연대회, 인제 백두대간숲해설 경연대회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입장권 사전 판매는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온라인은 예스(Yes)24, 쿠팡, G마켓, 티몬, 옥션, 야놀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 NH농협중앙회(전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전 사전 예매 시 20%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관람 및 입장안내 등은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홈페이지(www.gwfe.or.kr)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강원도세계잼버리장수련장에서 개최되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대회경제정책연구원에서 생산유발효과 3,25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445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5,065명으로 추정하고 있어 희망적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인이 주목하고 자랑할 수 있는 산림녹화 성공국이다. 이런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산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다른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의 부러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200여일동안 강원도와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해 주시길 기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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