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에서 4번째 시즌을 맞는 윤석영은 올 시즌에도 스리백의 한 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풀백 출신인 그는 현재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센터백은 강원에 와서 처음 해봤다”며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주 포지션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편하다”고 말했다.
시즌을 앞두고 윤석영은 자신의 등번호였던 7번을 양현준에게 물려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현준이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며 “현준이가 더 잘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7번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팀의 고참급인 윤석영은 선전을 다짐했다. 윤석영은 “지난해 성적이 좋아서 선수단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 있지만 다른 팀도 보강을 잘했다”며 “다른 팀을 신경 쓰기보다는 한 경기씩 준비하다보면 지난해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오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