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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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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산업 임범수 회장 태백시에 500만원 거액 기부

 태백 143명 2,973만원 동참. 100만원 이상도 8명

【태백】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기부자가 탄생하는 등 태백지역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주)상보산업 임범수(75) 회장은 15일 고향인 태백시청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임 회장은 “태백에 살면서 사업기반을 일으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태백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동해, 원주, 강릉, 태백에서 사업체를 운영중인 임 회장은 지난 20년간 해마다 500만원씩 1억원을 동해시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태백시에는 총 143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 2,973만2,000원을 기부했다. 태백 출신인 김규하 동해부시장, 강원도청에 근무하고 있는 박수연 팀장이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100만원 이상 기탁자는 8명이다. 답례품으로는 한우, 만두, 설죽차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고향을 잊지않고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해 주신 임범수 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태백지역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주)상보산업 임범수 회장은 15일 고향인 태백시청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 (주)상보산업 임범수 회장은 15일 고향인 태백시청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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