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귀때기청봉의 털진달래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양양=김영준 시민기자
눈 속에서 피어난 매화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속초=장창근 시민기자
인제 박달고치 숲길에서 만난 노루귀, 보행로를 따라 양지 녘에 피는 노루귀는 봄이 왔음을 반갑게 알려준다.인제=김장헌 시민기자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영춘화가 피었고 밤새 눈이 내려 가지 위에 소복이 쌓였다.영월=정의목 시민기자
화천 광덕산에서 모데미풀이 눈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춘천=최용주 시민기자
추위를 이기고 피어난 버들가지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속초=장창근 시민기자
태백산 자락에서 고개를 내민 복수초.태백=김명운 시민기자
요산요수(樂山樂水)는 인자요산(仁者樂山)이요 지자요수(智者樂水)의 줄임말이다. 즉, 어진 사람은 다양한 생명을 품을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막힘없이 지나가는 물을 좋아한다는 말이다.
강원도의 자연이 아름다운 이유는 수많은 생명을 품은 산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2월 도내 18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들이 보내준 사진은 봄소식을 담았다. 강원도 구석구석을 살펴 기록한 사진을 보면 우리 지역에서 봄이 어디쯤 왔는지 가늠할 수 있다.
눈 속에서 피어난 매화, 괭이눈, 모데미풀, 영춘화, 복수초 등이 생명의 신비를 보여주고 있다. 또 등산로 주변에서 귀를 쫑긋 세운 노루귀도 봄의 기운을 주변에 퍼뜨리며 그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털진달래는 설악의 봄을 상징하는 꽃이다. 귀때기청봉에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피어난 꽃은 생명이 가득한 설악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산과 들을 누비며 틈틈이 땅 위에 살짝 고개를 내민 작지만 위대한 생명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자.
김남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