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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지방소멸위기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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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략사업추진단 발족식…사업추진 계획·연구과제 발표 등 진행

◇철원군은 27일 오후 3시 철원한탄리버스파호텔 대연회장에서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지역 지정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 전략사업 추진단 발족식'을 열었다.

【철원】철원군이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군은 27일 오후 3시 한탄리버스파호텔 대연회장에서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지역 지정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 전략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추진단장을 맡은 박경우 철원부군수를 비롯해 권용길 군 기획감사실장 등 추진단 팀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추진 계획과 팀별 연구과제 발표 등을 진행했다. 또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철원군 인구변화와 예산확보를 위한 정책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추진단은 인구활력 사업 추진을 위한 담당부서 공무원과 사업 자문을 위한 전문가 및 철원군의원 등 총 14개팀으로 구성됐다. 인구활력을 위한 사업기획부터 추진까지 원스톱 진행체계를 구축한다. 또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지역주민 중심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한다. 중간점검 및 컨설팅과 사업발굴 보고회, 최종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5월께 3~4개의 사업을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급 투자계획에 반영하고 실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철원지역 인구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4만2,000여명으로 4만8,799명이었던 2015년보다 6,500여명이 줄었다. 특히 2018년 4만7,000명선이 무너진 이후 매년 1,000명 안팎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강원도 시·군단위 장래인구추계에서도 철원지역은 2024~2025년을 기점으로 4만명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됐다.

박경우 부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 및 지역활력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단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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