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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청 군수실 점거 공무원노조 2명 체포

횡성군청 공무직 공무원 노조원 2명이 군수실과 비서실 점거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횡성경찰서와 횡성군에 따르면 노조원 9명은 지난 3일 오후 6시께부터 군수실과 비서실을 점거했고, 이과정에서 경찰의 퇴거 명령에 불응한 2명이 오후 8시께 퇴거불응죄로 연행됐다. 연행된 이들은 경찰 조사를 받고 당일 석방됐다.

김명기 군수는 이날 서울 출장으로 군수실을 비웠다. 횡성군은 지난달말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공무직 노조와 해당 지부가 있는 도내 지자체가 협상하는 집단교섭에서 탈퇴해 군청 공무직 노조가 항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집단교섭 의무가 없는데다, 개별교섭을 진행하기 때문에 대화 채널은 열려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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