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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한옥마을 조성…도시민 정착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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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00억 원 들여 2025년말 완공
동수리 일원 체험형 숙박·커뮤니티 공간

◇평화빌리지 조성사업 조감도.
◇평화빌리지 조성사업 조감도.

【양구】양구군이 양구읍 동수리 일원에 한옥 마을인 평화빌리지 조성에 나선다.

군은 국비 70억원과 도비 9억원 군비 21억원 등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동수리 일원에 연면적 1,624㎡ 규모로 2025년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을 앞두고 조성되는 평화빌리지는 도시민들의 지역 정착 계기를 마련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한옥 테마 컨셉의 체험형 숙박 공간 24채와 250㎡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 58㎡ 규모의 공동이용 공간이 들어선다.

한옥마을이 조성되면 양구에서 일주일 살기와 한달 살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외지인들에게 장·단기 생활 공간을 제공해 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한반도섬과 인문학박물관, 용호산림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평화빌리지(한옥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확정, 투자심사를 거쳐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김영배 군 관광개발팀장은 “한옥마을은 청정 자연경관 및 기존의 관광자원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아름답게 조성하겠다”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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