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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통리장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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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맞아 700여m 고원 장날마다 수천명 관광객 몰려 북새통
전국각지에서 잡은 해산물 싱싱, 제철과일, 산나물, 채소 풍성

◇태백 통리장이 새봄을 맞아 장날마다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백 통리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달 5일, 15일, 25일, 끝자리가 5로 끝나는 통리 장날마다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관광형 5일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통리장은 통리역 인근 사통팔달 자연마을 이면 도로를 중심으로 500여m에 걸쳐 장터가 형성되며 300여명의 상인이 장을 펼친다. 마을 골목을 중심으로 장이 서니 집 앞에 난전을 펼쳐놓고 장사하는 주민들도 많다.

시골맛이 물씬 나는 통리장은 동해 북평장에 이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재래시장이었다. 통리장이 있는 통동은 삼척과 울진에서 태백으로 들어가는 동쪽의 작은 산골 마을로 1940년에 통리역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역 주변에 장터가 형성됐다. 산나물, 제철 과일과 채소, 농산물, 약초, 농기구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된다.

통리장은 산골에 개설된 시장이지만, 어물전이 유명하다. 동해, 삼척에서 잡은 싱싱한 활어를 비롯해 통영에서 올라온 해삼과 멍게, 보성의 바지락과 꼬막, 서해안의 대하, 부산의 어묵까지 전국에서 모여든 다양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는 해발 700여m의 고원장터에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울진에서 가족과 함께 장을 찾은 이모(60)씨는 “통리장은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해 경북에서도 유명하다”며 “특히 산중 난전에서 사먹는 활어는 최고의 별미였고 상인들의 인심도 좋아 통리장 구경 그 자체가 최고의 웰빙이다”고 말했다.

최명식 태백문화원장은 “통리는 한때 대형광업소 3개가 밀집한 국내 대표 탄광촌이었으나 2008년 한보탄광 폐광, 2012년 영동선 철도 노선변경 등으로 역이 폐쇄되며 공동화가 심화됐다”며 “하지만 통리장이 열리는 날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만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백 통리장이 새봄을 맞아 장날마다 전국각지에서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백 통리장이 새봄을 맞아 장날마다 전국각지에서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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