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올 상반기 춘천시 아파트 3곳 분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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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동 현대아이파크, 최종 사업허가 완료
소양로 포스코더샵 착공, 만천리 대림이편한 사업승인

◇춘천시 전경

【춘천】춘천시 내 아파트 3곳이 올해 상반기 신규 분양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춘천에서 아파트 분양이 마지막으로 이뤄졌던 2021년 당시 분양가가 평당 1,2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곳의 분양가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874세대 규모의 삼천동 현대아이파크는 지난 8일 아파트 최종 사업허가를 완료했다. 착공신고가 이뤄져야 분양이 가능해 분양시기는 이르면 6월께가 될 수 있다.

소양촉진2구역에 들어서는 1,039세대 규모의 소양로 포스코더샵 스타리버는 당초 올 6월 분양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제상황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자 내부적으로 분양가 조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착공신고를 하고 터파기 공사를 진행 중인 만큼 분양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

동면 만천초교 인근 대림이편한은 1단지(540세대)와 2단지(470세대)로 나눠 추진 중이다. 1단지는 사업승인이 완료된 상태고 2단지는 현재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1단지는 오는 6월께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파트 브랜드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들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어떻게 형성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1년 학곡지구 모아엘가 평당 1,200만원과 지난해 온의동 테라스하우스 평당 2,000만원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경기 상황 등이 변수여서 업체 간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토지매입비, 시행사 운영비, 이자 비용 등을 산정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 3곳 모두 분양계획을 올 6월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경기가 계속 좋지 않을 경우 분양 시기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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