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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앞두고 벌써부터 춘천 강북지역 민심 공략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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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국회의원, 옛 102보충대 등 방문 현장 간담회
군 “옛 102보충대 자체 활용계획 있어 시 사용 불가”
민주당 춘천을 지역위원회 지난 14일 시장과 정책간담회

◇한기호 국회의과 2군단, 강원도와 춘천시 등은 15일 서면대교 건설현장, 옥산포 도로 확장, 옛 102보충대 등을 방문해 지역 현안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춘천】내년 총선을 앞두고 강북지역인 춘천을 선거구에 출마가 예상되는 주자들이 벌써부터 민심 공략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기호 국회의원과 2군단, 강원도와 춘천시 등은 15일 서면대교 건설현장, 옥산포 도로 확장, 옛 102보충대 등을 방문해 지역 현안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하지만 2군단 측은 옛 102보충대 부지의 경우 군 자체적으로 활용계획이 마련돼 시의 활용은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옥산포 도로 확장의 경우 군부대 측이 시에 부지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특히 한 의원은 앞서 지난 달 춘천시청을 방문해 육동한 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주민 현안 간담회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어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광폭 행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춘천을지역위원회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육동한 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전성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 권희영 시의원, 김경희 춘천을 연락소장 등 민주당 춘천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14일 시청을 방문해 육동한 시장과 비공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신북읍 항공대 이전, 파크골프 조성, 서면대교, 소양8교 조기 추진, 노루목저수지 활용 외에도 새로운 지역발전 방안으로 신사우동 의료복합타운 조성, 화천·철원·양구와 강북 간 연결 셔틀버스 운행 등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선거 전 지나친 경쟁으로 시민들에게 큰 기대감을 줬다 오히려 정작 선거 이후 실망감이 커질수 있다”며 “과도한 개발계획을 마련하기 보다는 실현 가능한 대안 제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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