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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철원지역 첫 못자리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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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의 광활한 들녘에서 생산되는 철원쌀의 올해 첫 못자리 작업이 오는 18일 진행된다.

동송읍 이평6리 김생수씨 농가 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못자리 작업에는 오대벼와 함께 철원군농업기술센터의 신품종인 철기50호가 파종된다. 김 씨의 못자리 설치를 시작으로 지역 각 농가에서도 본격적인 파종 작업이 이뤄진다. 다음달 20일까지 철원지역 논 9,450㏊에서 못자리 설치가 진행 될 것으로 군농기센터는 전망하고 있다.

철원의 경우 기상변화와 추석 전 철원쌀을 맛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 매년 못자리 설치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군농기센터는 오대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못자리 및 모내기를 실시 해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또 농촌 일손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기관 및 사회단체 등의 일손돕기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농기센터는 철원쌀의 과다생산과 이에 따른 가격하락 등을 막기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도 나선다. 논 타작물 재배사업을 비롯해 휴경제도 등을 적극 도입해 철원쌀의 위상을 지켜나가는 한편 판로개척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전종녀 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장은 "이달 중순 볍씨를 파종하면 저온으로 인한 냉해와 입고병 피해가 우려된다"며 "야간 보온에 각별히 신경쓰고 주간 환기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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