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 지정면 기업도시 내 가곡천이 시민 휴식 공간으로 변신한다.
시는 기업도시 내 가곡천 일원에 4억원을 투입, 버드나무와 이팝나무 등 300여주를 심을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민 요청에 의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는 대로 다음달 20일 착공할 예정이다.
하천변이나 물속에서 잘 자라는 수목인 버드나무는 비점오염원을 걸러주는 수질 정화작용은 물론 시민에게 시원한 그늘을 선사한다.
시는 또 가곡천 주변 곳곳에 벤치 등을 둬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횡성 시 건설방재과장은 "가곡천을 시작으로 하천변을 지속 정비해 하천 이용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말했다.
한편 가곡천은 2020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