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올해 읍마택지와 대성병원 주변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횡성군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도시가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도시가스 공급 지원위원회에서 선정한 읍상6리 읍마택지와 입석리 대성병원 주변 등 모두 24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망을 갖춘다.
읍상6리 읍마택지에서는 160세대가 이번 공급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지난 16, 17일 이틀간 횡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신청 세대와 공급업체인 참빛원주도시가스 간의 계약이 체결됐다. 대성병원 주변 80세대는 늦어도 올 상반기 중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절차를 밟는다. 이들 세대에 도시가스가 보급되면 군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24%, 횡성읍 지역은 60%에 달하게 된다.
2010년부터 도시가스 보급 사업을 추진한 군은 진행해 모두 5,614세대에 도시가스 보급을 완료했다.
군은 내년 도시가스 공급지역 선정을 위해 이달 10일부터 오는 6월16일까지 도시가스 공급수요 신청을 받아 신청이 많고 경제성이 높은 지역을 공급지역으로 선정한다.
경제성 미흡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공사비 중 수요자 분담금의 70%,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할 수 있도록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내년에도 수요가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광식 군 투자유치과장은 “마을 LPG 배급망 구축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도모하고,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