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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24일 콜롬비아 상대로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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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호가 드디어 국내 축구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1대4 패) 이후 첫 A매치이자 지난달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다.

한국의 상대인 콜롬비아는 현재 피파랭킹 17위로, 한국(25위)보다 랭킹이 높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 한때 인간계 최강이라 불리던 라다멜 팔카오(라요 바예카노), 손흥민의 동료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등 스타 플레이어 여럿을 보유했다. 레르마(본머스), 존 듀란(아스톤 빌라), 라파엘 보레(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빅리거도 다수 포함된 팀이다.

◇사진=연합뉴스.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데뷔전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내 역할”이라며 “포메이션 등 전술적인 부분을 준비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파악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전의 목적을 강조했다.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으로 공격축구를 강조했던 그는 대표팀 공격진에 대해선 “상당히 긍정적이다. 수준이 높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1·토트넘)도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번 경기 입장권이 매진됐다는 소식에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16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내고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아쉬워한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경기장에서 우리가 잘하는 것, 재미난 것을 보여드리면서 감사 인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파울루 벤투호에 이어 클린스만호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장수 주장이라는 영예도 안게 됐다. 2018년 9월 벤투 전 감독의 데뷔전부터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이번 주장 연임으로 4년7개월째 주장을 맡게 됐다. 기존 최장수 주장이던 김호곤 전 수원FC 단장의 4년4개월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항상 솔선수범해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 선수들이 그걸 보고 잘 따라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다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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