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군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 사업을 4년 만에 재개한다. 군은 오는 4월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해외배낭연수 추진계획 및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화천군의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는 학생들이 연수계획 사전계획 수립과 발표까지 직접 마련해 실시된다. 외국어 능력을 키우고 해외 문화를 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다.
연수는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기간 중 9일에 걸쳐 진행된다. 연수지 제한은 없으며 인솔자와 1팀 당 1개 국가, 2개 도시 방문이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까지이며 선발인원은 총 11팀, 61명이다. 해외 배낭연수 참가 희망학생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군청 교육복지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선발은 중학교 3학년의 경우 토론대회(2팀, 16명), 고등학교 1~2학년은 연수계획 심사(5팀, 25명)와 토론대회(4팀, 24명)를 통해 공정하게 이뤄진다. 군은 사업을 시작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중학생 40명, 고교생 179명 등 모두 219명의 해외 배낭연수를 지원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의 학생들이 넓은 세계에서 외국어 능력을 키우고 보다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