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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슬롯머신 사업 추진사항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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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현대위, 강원랜드에 요청

【태백】(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가 강원랜드에 수년째 지지부진한 슬롯머신 사업의 진행사항 공개를 촉구했다.

태백현대위에 따르면 슬롯머신사업은 2017년 강원랜드의 새로운 사업 구상으로 시작됐다. 당시 강원랜드와 현대위 등은 태백-강원랜드 상생협의회를 통해 태백에 슬롯머신사업 제조 시설 설립을 합의했다.

이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인해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어오다 2022년 8월 18일 협의를 통해 강원랜드와 태백시가 협의해 2023년 예비후보지를 선정하고 2024년 매입하기로 했었다.

이에따라 현대위는 최근 강원랜드에 "강원랜드가 부지 매입을 위해 당연히 토지 매입 기본계획을 수립, 태백시와 협의를 비롯한 행정처리를 진행해 왔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간의 진행 사항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현대위 관계자는 “강원랜드가 평소 지역과의 상생을 늘 강조해 왔으므로 슬롯머신 사업은 내년도 부지 매입 절차를 마치고 공장 건립 등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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