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지역화폐인 강릉페이(강릉사랑상품권)가 하루 평균 5억여원 가량 거래돼 지역의 대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발행을 시작한 강릉페이는 지난해 1,771억원이 사용됐다. 주요 사용처는 유통업종이 29%, 일반휴게음식점이 2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연료판매점 8%, 음료식품 6%, 레저 및 의류용품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강릉페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하고 간편결제가 되는 QR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위해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건전한 사용을 권장하기위해 오는 28일까지 1만4,100여곳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부정 유통과 가맹점 준수 사항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에서 추출한 사전 자료를 분석해 불법 거래 의심 가맹점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강릉시 소상공인과 내에 주민신고센터를 운영해 부정 유통 제보도 받는다.
홍삼녀 강릉시 소상공인정책담당은 “강릉페이는 카드형 상품권으로 종이형 보다 부정 유통의 가능성은 적지만 최근 강릉페이 인센티브 상향으로 사용이 늘어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만큼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위해 점검과 단속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