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도내 이번달도 아파트 분양 불투명 … 초기분양률도 크게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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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속초, 춘천 등 3개 단지 예고 불구 착공신고 한 곳도 안돼
올들어 지난달까지 분양 연기 8개 단지에 총 5,510세대 달해
1분기 초기분양률 50.6% … 분양 물량 절반은 미분양 상태

강원도내 5월 신규 아파트 분양이 불투명해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공급 ‘0’건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오는 6월 이후 공급이 몰리면 자칫 시장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이달 도내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속초 금호동공동주택 925세대, 춘천 삼천동아이파크 874세대, 양양 구교리 금호어울림더퍼스트 279세대 등 총 2,078세대다.

그러나 이날 각 지자체에 확인해 본 결과, 분양 전에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착공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아직 한 곳도 없었다. 삼천동아이파크는 빨라야 다음달 분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 금호동 공동주택은 당초 4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다음달에도 분양이 불투명하다. 양양 금호어울림더퍼스트의 경우 이달 말 분양이 예정됐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 신규 분양이 ‘0’건인 상황에서 이번달까지 분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2015년 9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신규공급 제로(0)를 기록하게 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분양계획이 당초보다 연기된 아파트는 춘천 더샵소양스타리버, 원주 관설동 동문디이스트, 이편한세상프리모원 등 8개 단지, 총 5,510세대에 달한다.

여기에 도내 1분기 아파트 초기분양률도 크게 낮아졌다. 초기분양률은 분양 개시일 이후 3개월부터 6개월까지 분양비율을 뜻하는데 1분기를 기준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분양비율을 나타낸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강원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50.6%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분기 초기분양률 96.2%에 비해 45.6%나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 물량의 절반 가까이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는 셈이다.

강문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장은 "시행사들이 금융 및 시장 여건으로 인해 분양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면서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이 하반기에 한꺼번에 몰리면 가격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공=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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