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지역 신세대 군장병들이 나시고랭 덮밥과 사테이 꼬치, 몽골리안 비프,가쿠니 부타동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강원도와 화천군이 군장병들을 위한 새로운 특식 메뉴 개발에 나서 지난 3일 사내면 화천힐링센터에서 ‘군장병 특식 지원사업 메뉴 시식회’를 개최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주둔지 식당과 연계해 장병들에게 1인 당 1만3,000원 상당의 외식 기회를 월 1회 제공하는 ‘지역상생 장병 특식사업’을 각 부대 여건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화천군은 강원도가 지원하는 ‘화천 토마토 마을 외식지구 조성사업’과 특식 지원사업을 연계, 지역 음식점에 특식 메뉴 레시피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음식점에서 실제 판매와 배달이 용이한 도시락 형태의 특식 메뉴가 소개됐다.
첫 번째로 선보인 ‘나시고랭 덮밥과 사테이 꼬치’는 차슈와 쌀국수, 토마토 샐러드까지 더해져 동남아시아의 풍미를 담았다.
두 번째 메뉴인 ‘궁보기정과 몽골리안 비프’는 중국식 닭볶음과 미국식 쇠고기 요리에 토마토 달걀볶음이 곁들여졌다.
마지막 메뉴인 ‘가쿠니 부타동’은 따뜻한 밥 위에 일본식 통삼겹 조림과 소스가 맛깔스럽게 올려졌다.
군부대 관계자는 “장병 선호음식을 조사해 부대별로 직접 음식점 주문과 결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군수는 “장병들은 특식을 먹을 수 있고, 상인들은 매출 증대로 소득을 올릴 수 있고, 농업인들은 농산물 판로를 확보해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