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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어르신들 돌아와요, 추억항으로”…도내 경로당 어르신 실버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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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회장:이건실) 강원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최근 도내 경로당 회원들을 모시고 ‘2023 실버토크쇼’ 1회차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도노인회 산하 강원도경로당 광역지원센터는 최근 도내 경로당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3 실버토크쇼’ 를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2023 실버토크쇼는 ‘돌아와요, 추억의 항’을 주제로 어르신들의 숨겨진 삶 속 이야기를 공감하고,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토크쇼에 참여한 정종자 춘천노인회 부회장, 김정자 원주노인회 부회장, 이삼용 강릉노인회 부회장 등은 경로당으로 삼행시 짓기를 비롯해 살아온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인연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슴 아린 추억이 깃든 옛 물건을 통해 젊은 시절의 순간을 떠올리는 순서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 참가자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행복했다”며 “자녀가 보고 기억해 줄 수 있도록 영상으로 만들어 준다니 정말 감사하다.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게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건실 도연합회장은 “경로당 회원들이 토크쇼 참여를 통해 당사자에겐 삶의 추억을, 젊은이에겐 인생철학과 지혜를 남겨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거 같다”며 “앞으로 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많은 회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보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실버토크쇼는 18개 시·군을 3곳씩 나눠 총 6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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