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한일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횡성한우' 3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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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갈비찜, (우)족편, 한우불고기 재료로 선택
10여개 메뉴 중 메인 장식 관심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가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 이날 상에 오른 메뉴 가운데 3개가 횡성 한우를 재료로 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한일정상회담 이후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만찬에서 횡성 한우를 재료로 한 3개 메뉴가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실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만찬에 등장한 총 10여개의 메뉴 가운데 오른 한우갈비찜, (우)족편, 한우불고기가 횡성산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우갈비찜은 푹 익힌 강원도 횡성 한우 갈비에 양파 당근, 감자, 밤 등과 양념을 더해 명절상의 필수 메뉴이고,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요리로 설명됐다. 또 (우)족편은 궁중연회나 민간 잔치상에 오르던 음식으로, 한우 불고기는 횡성 한우를 얇게 썰어 양념으로 재운 뒤 치악산 백탄에 구운 요리여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한식 대표 요리 중 하나로 각각 소개됐다.

이날 횡성산 요리 이외 메뉴는 '화합'을 상징하는 한국 전통 음식인 구절판을 비롯해 탕평채, 잡채, 민어전, 자연산 대하찜, 메밀냉면 등이었다.

만찬주로는 우리 청주인 '경주법주 초특선'이 준비됐다. 사케를 선호하는 기시다 총리의 취향이 반영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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