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강원관광산업 활기 되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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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도 방문 관광객 3,594만명으로 1년 전 보다 13% 늘어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겨울축제 재개, 봄나들이객 증가 등 영향 미쳐

◇강원도 전체 방문객 월별 현황

올들어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매달 증가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강원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강원도관광재단의 ‘강원도 관광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까지 1분기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3,594만명으로 1년 전 3,186만명에 비해 408만명(13%)이 늘었다.

도 방문 관광객은 1월에는 1,262만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68만명(6%), 전월 대비 210만명(20%)이 불어났다. 2월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149만명(15%)이 증가한 1,118만명이 방문했다. 3월에는 전월 대비 97만명(9%), 전년 대비 191만명(19%)가 각각 늘어난 1,215만명이 강원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월에는 정선군 방문객이 6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1%가 늘어 전년 대비 방문객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하이원리조트(93.9%),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81.76%), 하이캐슬리조트(75.51%), 강원랜드 카지노(108.52%) 등 호텔, 리조트 등 숙박 및 카지노 이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꼽혔다. 이어 강릉시(30.48%), 속초시(29.88%), 고성군(29.85%) 등의 순으로 나타나 동해안 지역의 관광산업도 빠른 속도로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은 4만2,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000여 명의 3.6배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재단 측은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겨울축제 재개와 겨울 레포츠 관광 방문, 봄나들이객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재단 관계자는 “5월에도 양구 곰취축제, 원주 한지문화제, 춘천 마임축제 등 다양한 소재의 지역 축제들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어서 외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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