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와 맞물려 국내외서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친다. 군은 오는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3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 인제군 단독 부스를 꾸미고 대만 사람들에게 인제군의 매력을 홍보한다.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중국 심천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이후 4년만이다.
문화관광과 직원들은 바이어 및 방문객 대상으로 관광홍보물품을 나눠주고 자작나무숲, 백담사 등 주요 관광지와 래프팅, 번지점프 등 인제만의 경쟁력 있는 볼거리를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9월 개막 예정인 2023 가을꽃축제를 집중 홍보한다.
앞서 15일에는 군청에서 인제군·설악산생태탐방원·인제로컬투어사업단이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체류형 관광콘텐츠인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및 생태관광을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인제군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월별 블로그 및 인스타 카드뉴스 업로드를 통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에는관광지 유튜브 홍보 컨텐츠도 제작 예정이다.
장정현 군 관광마케팅담당은 “정부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로 자연스럽게 관광으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인제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