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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FA컵에서 분위기 반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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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강원의 양현준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박승선기자

위기에 처한 강원FC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FA컵에 나선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4일 오후 7시 김포 솔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김포FC와 FA컵 4라운드(16강)를 치른다. 지난해 4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0대2로 패하며 탈락했던 강원은 이번에는 8강 진출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강원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8강 진출 외에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강원은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져 있다. 이 기간 1무 3패를 당하며 여전히 리그 최하위권인 11위에 처져 있다. 비록 리그 경기는 아니지만 FA컵에서라도 승리를 거둬 28일 예정된 FC서울 원정경기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2부리그인 K리그2 소속인 김포FC는 올해가 프로 2년차인 신생구단이지만 올 시즌 K리그1, 2를 통틀어 유일한 무패(7승 5무) 행진을 달리며 K리그2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굳이 K리그1, 2에 소속된 프로구단 25개 팀의 현재 성적을 줄 세운다면 강원보다 두 계단 밑에 있을 뿐이다. 게다가 이번 경기가 김포의 홈에서 열린다는 점도 강원에게는 부담이다.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강원으로서는 주전급 선수들을 출전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스트라이커 이정협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정협은 지난 21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3개월여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포항전을 마친 뒤 최용수 감독은 이정협에 대해 “15분 정도 투입했는데 제공권에서 장점이 있고 주변 선수와 연계 플레이가 좋다”며 “김포FC와 FA컵도 있는데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리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과연 이정협이 위기에 빠진 강원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포항전에서 선방쇼를 벌이며 경기 MVP에 선정됐던 유상훈 골키퍼는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11 골키퍼 부분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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