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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송지호 명소화 경관자원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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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설치·비지터센터 건립 등 도보권 관광 기반 시설 조성 추진

◇고성 송지호. 강원일보 DB

【고성】고성군이 송지호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보다 편리하게 둘레길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송지호 명소화를 추진한다.

군은 송지호의 생태, 송호정 등의 생태관광자원, 고성 왕곡마을의 체류형 관광상품 등을 연계하는 도보권 관광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송지호 출렁다리 설치를 계획 중이다.

현재는 단절돼 있는 송지호 관광지 내 생태탐방로와 남쪽구간(송지호~송지호 국민여가캠핑장)을 출렁다리를 통해 연결시킨다는 방침이다. 기존 아치형 송지호 둘레길 교량도 직선형 거더로 재설치, 자전거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약자의 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송지호 비지터센터를 건립,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송지호 산책로, 송지호 관망타워와 연계할 예정이다. 군은 비지터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 올해 착공 내년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군은 당초 송지호 관망타워에서 송호정까지 연결하는 길이 150m의 출렁다리와 데크로드 153m, 레이크카페 1곳 등을 설치, 올해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송지호 개발을 놓고 사업대상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한 입지 적합 여부 사전컨설팅 결과 입지 부적격 통보로 당초 계획된 사업을 변경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송지호 인근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송지호가 명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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