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이 송이 대체작물로 재배하고 있는 꽃송이버섯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곡영농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울진·삼척 대형산불로 인해 송이 생산지가 회생이 어려울 정도로 피해가 발생, 원덕읍 사곡리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꽃송이버섯을 송이 대체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송이 채취를 소득원으로 하던 주민들은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하고 삼척시 지원 등을 받아 스마트팜을 활용한 꽃송이버섯을 재배해 지난 1월부터 판매에 나섰다. 하지만 6개월여동안 꽃송이버선의 판매 소득은 1,000여만원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송이버섯은 종자 구입비 및 인건비, 전기세 등을 감안한 꽃송이버섯 적정 판매가격이 ㎏당 7만7,000원에 달하는 등 고가여서 일반 소비자들이 대량 구입을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곡영농조합은 이에따라 지난 1월 첫 출하 이후 농협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에 나서는 등 판로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소비자 대다수가 개인 판매에 그치면서 매달 판매량이 10㎏ 이상을 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김원학 시의원은 이와 관련,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꽃송이버섯 판로처를 개척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화 사곡마을영농조합 대표는 “꽃송이버섯이 자연산을 찾기 어려운 식용작물이고, 항암효과에 뛰어난 데다, 1년 내내 재배할 수 있어 농가소득을 기대했지만, 연간 1회 송이 채취 수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판로만 확보되면 대량 생산이 가능한 만큼 판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