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탄광시절 석탄을 실어 나르던 운탄고도 1330 4길과 5길이 ‘하늘아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하며 운탄고도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탄고도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정선군의 관광명소인 운탄고도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차별화된 지역별 이미지 발굴하고, 운탄고도 방문객들의 지역마을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침체된 폐광 지역의 지역균형뉴딜을 위해 추진된 운탄고도 1330의 주변마을 접근성 제고 방안, 트레킹 코스 취약점 보완,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결과 반영, 차별화된 네이밍 개발 등이 보고됐다.
‘숨’을 키워드로 ‘걸으면서 나를 찾고 추억을 찾으며 행복을 찾는 길’이라는 이야기를 가진 ‘하늘아리’로 새로운 네이밍을 개발했다.
또 운탄고도 4길, 5길과 인접한 관광명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신동읍은 ‘자연의 숨’, 사북읍은 ‘빛나는 숨’, 고한읍은 ‘향기로운 숨’을 컨셉으로 정하고, 운탄고도 코스 내 각 마을 별 특징을 담은 옥외 광고판을 곳곳에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특히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오프로드 픽업 서비스, 거점 인근 주차 부지 확보, 카쉐어링 서비스, 산악바이크 대여 서비스를 도입하고 홍보 웹사이트 개발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운탄고도의 새로운 이미지를 정립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도시로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운탄고도 활성화 용역을 통해 산림자원과 지역거점을 연결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이 제시됐다”며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를 비롯해 정선군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전국 최고의 웰니스 관광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