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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을 하나로 이어 줄 별들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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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강릉세계합창대회 7월 3일 개막
세계 34개국 323개팀 8,000여명 참여

오는 7월 3일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에서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을 하나로 이어줄 별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2023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323개팀, 8,000여명의 합창단이 참가한다. 화려한 수상 경력과 타이틀을 자랑하는 94개 국외팀도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 ‘쟁어크라이스 힐부르그하우젠(Sängerkreis Hildburghausen)’ 합창단은 세계합창대회에 최다 참가하는 팀으로 미국 신시내티 대회에 첫 참가 이후 라트비아 리가(2014), 러시아 소치(2016), 남아공 츠와니(2018), 벨기에 플랜더스(2021), 강릉(2023)까지 6회 연속 참가하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2021년 벨기에 플랜더스 대회에서 최고점을 받았고 인터쿨투르 월드랭킹 5위에 빛나는 벨기에 ‘아마란스(Amaranthe)’ 합창단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2006년 창단해 인터쿨투르 남성합창단 Top 50 중 1위에 랭크된 홍콩 청소년 합창단 ‘다이오세산 소년 합창단(Diocesan Boys School Choir)’은 라트비아 리가 대회에서 금메달과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팀이다.

세계합창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미국 ‘뉴욕 영피플 합창단(Young People’s Chorus of New York City)’는 뛰어난 기교와 화려한 쇼콰이어로 유명한 다문화 청소년합창단이다.

네덜란드 ‘데쿠어 하모니(Dekoor Close Harmony)’는 2012년, 2014년, 2018년 세계합창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고 ‘롤링 스톤즈’와 콜라보 작업을 하는 등 혁신적인 노력을 하는 팀이다.

보츠와나의 민속음악 보존을 위해 애쓰고 있는 ‘칼레망 투메디소 모체테 합창단(Kgalemang Tumediso Motsete Choir)’과 페로제도에서 참가하는‘고투 교회 합창단(Gotu Church Choir)’은 대회에 참여하기위해 20시간 이상의 비행길에 오른다.

합창대회조직위는 해외합창단의 출·입국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대회 기간 총 805대의 전용버스가 원스톱 수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합창단들은 하루에 1,330실의 관내 숙박업소를 사용한다.

김기애 2023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 행사운영부장은 “대회 기간 동안 관람객 및 8,000여명의 대규모 국내외 합창단이 강릉을 다녀가는 만큼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오는 7월 3일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화려한 수상 경력과 타이틀을 자랑하는 94개 국외팀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벨기에 합창단
◇오는 7월 3일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화려한 수상 경력과 타이틀을 자랑하는 94개 국외팀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홍콩 합창단
◇오는 7월 3일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화려한 수상 경력과 타이틀을 자랑하는 94개 국외팀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네덜란드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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