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대통령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토부가 알아서 할 문제…야당이 정치적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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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속보=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으로 논란 끝에 백지화 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대통령실은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언론 브리핑에서 사업 백지화에 대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보고 여부 질문에 "야당이 정치적 문제를 제기했고, 양평군민의 목소리도 전달돼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입장이 간접적으로 나간 것은 있지만, 향후 어떻게 될지는 여야가 논의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고속도로 노선이 김 여사 일가에 특혜 제공을 위해 변경됐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원 장관이 지난 6일 당정 간담회 과정에서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사업 백지화를 전격 선언했다.

이후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은 김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전 대표의 발언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해 게시한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합니다' 운영자도 함께 고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원 단장은 고발장 접수 후 "이 전 대표 발언은 단순히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을 넘어서 국정 전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라며 "관련 지역 주민들과 일선 공무원들도 실질적인 피해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응당 반드시 그 책임을 지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처가가 땅 투기를 해 놓은 곳으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 처가가 부당한 이득을 취득하게 했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이후 다수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발언이 방송됐다고 국민의힘은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그중에서도 이 전 대표의 발언을 토대로 '쇼츠'(짧은 영상 콘텐츠)를 만든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합니다'에 대해 "이 전 대표의 발언이 허위임에도 아무런 검증을 거치지 않고 쇼츠로 제작해 불특정 다수인이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17일 게시된 영상에는 이 전 대표가 "양평에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서 자기네 땅 사놓은 데로 지나가도록 만든다. 역대 어느 대통령도 그런 짓은 안 했다. 몰래 해 먹긴 했어도 내놓고 해 먹지는 않았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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