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국지성 집중 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적극 대비한다.
군은 17일 군청에서 자연 재난 대비를 위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사방댐 6개소 신설 완료 등 산림 재해 예방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17억2,100만원을 투입해 영월읍 연하리(2개소)와 산솔면, 북면, 남면, 무릉도원면 등에 6개소의 사방댐 설치 등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월읍 삼옥리 산192-9 등 계류 보전 1㎞ 구간을 신설하고 3개의 사방댐 관리(준설)도 마치는 등 최근 이상기후 등에 의한 여름철 국지성 집중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민가 피해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비 8억6,600만원 등 사업비 12억3,600만원을 투입해 산솔면 화원리와 이목리 사이 3.3㎞ 구간의 임도를 신설하고 인근 임도(20㎞) 등도 보수에 들어간다.
특히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해 연관된 산사태 현장예방단 근무(1일 4명) 등 연 1,460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운중 산림녹지과장은 “임도 시설 신설로 최근 대형 산불 발생 현장에서 방화선과 진화 차량 진입로로 임도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임산물 반출 등 합리적인 임업경영 및 관리 강화와 최근 임야에서 발생하는 대형 재난 사고 예방 및 빠른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