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6일 명동 지하상가 상상언더그라운드에서 벽화 완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련관은 문화예술분야 관련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모인 동아리 ‘담화’와 함께 상상언더그라운드로 향하는 길목에 벽화를 그렸다.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참여, 재능기부를 통한 성취감을 얻는 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 ‘2023 얘들아 놀자 이벤트’도 열렸다. 수련관 소속 청소년 동아리를 비롯해 진로지원센터와 연계한 체험부스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수련관 마스코트로 선정된 ‘마루’도 지하상가를 활보하는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이원영 시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업인을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서 호흡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련관은 올 겨울에도 돌봄 프로그램인 ‘얘들아 놀자’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