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50년 그리움 담은 소양강댐 망향비 다음달 완공

망향비 ‘파란 그리움’ 다음달 완성
10월 제막식 통해 일반 공개 예정

◇사진=강원일보 DB

소양강댐 수몰지역 실향민들의 추억을 되새길 망향비가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K-water 소양강댐지사는 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을 맞아 춘천시, 소양강댐실향민 기림회와 건립 중인 망향비 ‘파란 그리움’을 다음달 완성, 10월 제막식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소양강댐 정상에 세워지는 망향비는 소양강에 고향이 잠긴 수몰민을 의미하는 파란색과 수몰 지역 주민들의 그리움을 더해 ‘파란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예정이다.

망향비는 소양강댐을 나타내는 돌과 흙으로 만든 두 개의 기둥 사이에 수몰된 38개 마을을 상징하는 푸른색 큐브들을 배치해 수몰민의 집을 형상화했다.

박병국 소양강댐지사장은 “국가 발전과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에 협조하고 고향을 내어주신 주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큰 뜻에 부응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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