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아파트 전세 이어 매매 가격도 1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원 8월4주차 주택가격동향조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0.07% 올라
전세가격지수도 2주 연속 상승세 기록

◇8월 4주차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8월4주차 강원특별자치도 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 광역도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8월4주차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지수는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전국 평균 0.06%보다 높았으며, 서울(0.13%), 경기(0.12%), 인천(0.08%)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이 올랐다. 지방 8개 광역도 평균 0.01%와 비교해 오름세가 뚜렷했으며 상승폭 확대는 강원이 유일하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8월1·2주차 각각 0.01% 하락세를 보이다, 3주차(0.04%)에 이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지자체별로 보면 동해시가 동회·천곡동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무려 0.40%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실제 동해 천곡주공3차(전용면적 59.3㎡)가 지난달 23일 9,450만원에 거래되면서 올 4월 거래가 6,500만원 대비 45.3% 상승했다. 이어 삼척(0.15%)이 정주여건 양호한 교동과 정상동 위주로 상승했으며, 강릉(0.10%), 원주(0.05%)가 뒤를 이었다.

◇8월 4주차 지방 8개 권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같은 기간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도 전주 대비 0.04% 올라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2주 연속 최대 상승 폭이며, 8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원주시(0.21%)가 관설·반곡·명륜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여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곡퍼스트힐(전용면적 84.97㎡)의 경우 지난달 26일 2억2,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지면서, 지난 10일 1억9,000만원 대비 3,000만원(15.7%) 올랐다. 삼척시(0.05%)는 교동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태백(0.02%)과 춘천(0.01%)이 뒤를 이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동해의 경우 매매 물건이 적은 것에 비해 지역 내 실수요자들은 많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비롯해 수도권 주민의 세컨하우스, 지역민의 갈아타기 수요까지 몰려 영동권 위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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