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 철암동 및 동점동 면산층 일대 티타늄 광산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태백시는 2022년 면산층 일대에 예비시추 2공을 완료한 ㈜경동이 올해는 국비 19억원을 투입, 티타늄 광맥의 매장량을 확인하는 10공의 시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에는 수십여 곳을 집중 시추하고 경제성이 높으면 2025년 하반기부터 행정절차를 본격화하는 등 광산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면산 일대 티타늄 광물의 추측 매장량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2018년부터 3년간 예비 탐사한 결과 2억2,000만여톤으로 알려졌다.
조광권자인 경동은 2024년 6월 31일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폐광을 앞두고 조속한 티타늄광산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핵심광물 안보전략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최대한 속도를 더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티타늄은 대중적으로 철보다 가볍고 강도는 높아 항공기와 자동차 등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자원이다. 더욱이 국내에선 티타늄을 수입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고, 그 수입 규모가 1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태백에서의 티타늄 광맥 확인 및 개발 소식에 대한 경제계의 관심도 커지는 실정이다.
한편 티타늄 광산 개발 관련 문의사항은 태백시 산업과((033)550-297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호 시장은 “사업 초기부터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조해 광구개발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티타늄 광산이 개발되면 폐광지역 대체 일자리 창출 및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