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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정선아리랑제, 내일 화려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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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일 정선공설운동장 일원
300명 대합창 및 초청가수 공연
새로운 시도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

【정선】2023 문화관광축제 제48회 정선아리랑제 & 제11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축전이 14일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를 주제로 고향의 정서를 듬뿍 담은 축제를 선보여 국민 모두가 가고 싶은 고향 정선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개막식 주제 공연은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기원’과 ‘국민고향 정선의 가치’를 담아 정선군민 300명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는 대합창 공연과 초대가수 장윤정의 축하 공연, 아름다운 정선의 밤하늘을 수 놓을 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축제 2일차에는 아리랑 공원 프린지 무대와 메인무대에서 각 시간별로 공연이 펼쳐진다.

아리랑의 전승보존과 대한민국 아리랑의 참소리꾼을 찾기 위해 펼쳐지는 전국아리랑경창대회는 어느 해보다 많은 쟁쟁한 소리꾼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대회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선아리랑을 대표하는 4대 명창의 특별공연과 미스터트롯2에서 우승한 초청가수 안성훈 축하 공연이 정선아리랑제 이틀째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2019년 이후로 새로운 형식으로 부활된 정선군 9개 읍·면 주민들이 펼치는 아리랑 길놀이 퍼레이드, 군민 어르신 합창대회와 읍·면 대항 전통놀이마당, 민속체험 등은 지역민들에게는 참여형 축제가,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VR 체험관과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관, 가리왕산 케이블카 및 국가정원유치 홍보관이 통합 홍보관으로 운영되며 98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 최고의 서커스 동춘서커스 공연 등이 마련됐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질 좋은 음식 제공을 위해 지역 먹거리 식당과 푸드트럭,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정선아리랑제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고, 매년 새로운 요소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정선의 슬로건처럼 국민 모두의 고향인 정선에서 고향의 따뜻함과 정을 마음껏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48회 정선아리랑제 & 제11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축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정선아리랑제 개막식 모습.
◇제48회 정선아리랑제 & 제11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축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정선아리랑제 개막식 모습.
◇제48회 정선아리랑제 & 제11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축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정선아리랑제 개막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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