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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제, 1회 용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변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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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읍면 본부석에 다회용기 1만 4,000개 보급
지역 축제 다회용기 사용 확대 및 일자리 창출 기대

【정선】“1회 용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변신했습니다.”

지난 17일 폐막한 제48회 정선아리랑제에서 1회용품 감량을 위한 다회용기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 축제였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제48회 정선아리랑제 기간 동안 읍·면 본부석에 접시, 컵 등 총 1만 4,000여개의 다회용기를 보급했다.

군은 효율적인 다회용기 사용을 위해 별도의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운영했으며, 본부석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를 통한 세척·살균 작업을 거쳐 다시 행사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4일간 진행된 축제에서 배출된 일회용 쓰레기는 지난해 대비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위생적이고 편리한 운영은 물론 1회용 쓰레기가 획기적으로 감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군은 이번 아리랑제를 시작으로 지역내 모든 행사에 다회용기 보급을 점차 확대해 1회 용품 쓰레기 배출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다회용기 수거·세척센터를 조성해 탄소배출 감소와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덕종 군 환경과장은 “다회용기의 안정적 순환 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이 제48회 정선아리랑제가 열린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동안 9개 읍·면 본부석에 컵과 접시 등 2종 1만 4,000여 개의 다회용기를 보급해 1회용기 사용을 70% 이상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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