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후 수산업계 어려움이 현실화되면서 삼척 정라동 사회단체들이 지역 수산물 판촉활동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정라동 번영회는 최근 삼척항 어판장 및 지역 회센터 등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활어회센터, 상가번영회 등과 공동으로 정라항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정수 정라동 번영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 동기들에게 캠페인 참여를 요청 지난 21일 정라항 수산물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가졌다.
정라동번영회 사무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사)한국줄넘기 지도자협회와 한국 스포츠 교육개발원, 한국 파워점핑 전국연합회, 대한 삼단봉협회 등 단체장 등이 참석해 전국 예하 800여개 단체에 정라동 수산물 홍보 및 정라항 수산물 구입 등에 나서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김정수 번영회장은 “수산시장을 찾는 관광객 마저 실종된 상태에서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회센터 등이 심각한 영업난을 겪고 있다”며 “지역 수산물로 추석선물을 선사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시는 11월까지 삼척항과 임원항 등에서 ‘안전海 삼척 수산물!, 행복海 삼척 어업인!, 만족海 삼척 방문을!’을 주제로 수산물 소비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매주 수산물을 수거해 방사능 수치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