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후(설온중 3년·사진)가 ‘제32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첫 날인 9일 구간 신기록을 작성했다.
엄정후는 이날 2소구간(삼척현충공원 입구~영주석재 입구)에 출전해 3㎞ 코스를 11분00초에 주파했다. 종전 기록을 4초 앞당긴 새로운 구간 기록이다. 이번 대회 첫 신기록이자 첫 날 나온 유일한 신기록이다. 2소구간을 11분대에 완주한 선수는 이날 1, 2부를 통틀어 5명 밖에 안됐는데 엄정후는 11분대 벽을 깰 수도 있었던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다른 사람의 권유가 아닌 스스로가 배우고 싶다는 호기심이 들어 육상에 입문해 3년째로 선수로 활약 중인 그는 “훈련한 성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평소 2㎞를 꾸준히 뛰어온 것이 이번 성적의 밑거름이 됐다고 한다. 주 종목이 800m인 그는 도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실력자다. 지난 3월 열린 ‘강원일보 3.1절 단축마라톤대회’에서는 5위에 오르며 설온중이 남자중등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육상 선수로 활약하겠다고 한 그는 “더 좋은 선수가 돼서 어디에 가도 꿀리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