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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항로 통해 지역경제와 동반성장 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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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러 블라디보스토크 북방항로 취항식
이 시장 “도 글로벌 국제도시 선봉에 서겠다”
김 지사 “시베리아철도 종착지 이제는 속초”

【속초】속초와 러시아를 잇는 국내 최단거리 바닷길이 10년 만에 다시 열렸다.

속초시는 20일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시 승격 60주년 기념 속초항 북방항로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이양수 국회의원, 권혁열 도의장, 김용복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 및 도의원,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및 시의원, 지역 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취항식에서는 속초항이 환동해권 중심항만으로 재도약하고, 북방항로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해 김진태 도지사, 이병선 속초시장, 김성수 JS해운 회장, 류제엽 서중물류 회장이 4자 업무협약을 했다.

김성수 JS해운 회장은 “속초를 중심으로 도를 아우르는 뛰어난 관광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국제관광상품을 기획하고,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속초항 북방항로 취항식은 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국제도시로 가는 첫 단추를 꿰는 순간”이라며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을 꿈꾸는 속초시가 강원특별자치도의 글로벌 도시화에 선봉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여태까지 했던 것처럼 10년 하다 그만두고 2년 하다가 다시 또 접고 이런 일 없고 이제부터는 앞으로 몇 십 년 또 100년 계속 잘 운행이 될 것 같다”며 “속초항 북방항로 재취항으로 시베리아 종횡단철도의 종착지가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니고 이제는 속초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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