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28 대입 시안 폐지하고 수능·내신 절대평가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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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연대 기자회견

강원교육연대는 2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2028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교육·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갖고 '수능·내신 전면 절대평가 시행'을 촉구했다. 박승선기자
강원교육연대는 2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2028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교육·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갖고 '수능·내신 전면 절대평가 시행'을 촉구했다. 박승선기자

강원교육연대는 20일 교육부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 폐지와 수능·내신의 절대평가 전환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도내 18개 단체로 구성된 강원교육연대는 이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8 대입개편 시안은 ‘고교 내신 5등급 상대·절대평가 병행’, 수능 영역별 선택과목 폐지 등이 골자”라며 “이대로 시안이 시행되면 인구가 적은 지역의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워 지역 붕괴 및 격차 가속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8년 대입제도 개편 시안 전면 철회, 고교 내신과 수능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 교육 불평등 강화하는 입시제도 철폐 등을 주장했다.

한편 전교조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전국 고교교사 1,175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 해당 시안에 대한 반대 및 매우 반대의견이 총 87.2%로 나타났다.

또 수능 선택과목만 폐지하는 방식이 수능 대비 사교육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사교육의 영향력이 여전하거나 심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97.1%에 달했다.

윤민섭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대입제도가 상대평가로 회귀하면 아이들이 받는 부담감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정치권에서 진정 미래세대와 아이들을 위한 입시제도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교육연대가 2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수능·내신 전면 절대평가 시행'을 촉구한 가운데 윤민섭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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