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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3’, 22일부터 하이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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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3억원, 남자부 우승 상금만 1억원
하이원 위너스 팀 소속 7명 모두 출전

프로당구협회(PBA)가 주관하는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3’이 22일부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해 12월 2022-2023시즌 5차 투어로 처음 PBA 대회를 열었고, 11개월 만에 총상금 3억원(남자부 우승상금 1억원, 여자부 우승상금 2,000만원)을 걸고 2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PBA-LPBA 통합형 대회인 이번 대회는 2023-2024시즌 7번째 대회로 PBA선수 128명, LPBA선수 150여명이 출전한다.

LPBA 경기는 22일 PPQ(1차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23일 PQ(2차예선) 라운드 및 64강전을 치른다. 이후 24일 오전 11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 등 본격적으로 대회에 돌입한다. LPBA 결승전은 29일 밤 9시30분, ‘우승상금 1억’이 걸린 PBA 결승전은 이튿날인 30일 밤 9시30분에 열린다.

하이원리조트는 올 6월 이충복, 임성균, 응우옌 둑 안 치엔(베트남), 응우옌 프엉 린(베트남), 루피 체넷(튀르키예), 이미래, 용현지 등 선수 7명을 영입해 ‘하이원 위너스’ 프로당구팀을 창단했으며, 이번 대회에도 7명 전원이 참가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특히, 하이원리조트의 간판인 이충복의 첫 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입성한 그는 지난 6개 투어 대회에서 모두 128강 탈락하며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소속 팀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의 128강전 상대는 벨기에 출신 강호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프로당구 대회와 ‘하이원 위너스’ 후원으로 경기장 내 광고보드, 선수 유니폼 엠블럼 등을 통해 기업 브랜드가 노출돼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우수하다”며 “이번 대회는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만큼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인들과 당구 애호가들을 위해 PBA-LPBA 스타 선수들이 오는 30일까지 대회 현장에서 포토타임 및 팬 사인회를 갖는 등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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