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에티오피아 참전영웅 영원히 기억”…보훈의 날 기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황학수 총재와 데쎄 달케 두카모 대사 등 내빈 참석
김병태 이사장 장학금 에티오피아 장학생에게 전달
황학수 총재 “오늘날의 풍요 에티오피아군 덕분에”

◇‘에티오피아 참전영웅 보훈의 날 기념식’이 21일 춘천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 앞에서 황학수 CALL HERO 총재, 김진태 지사,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교육감, 노용호 국회의원. 데쎄 달케 두카모 에티오피아 대사,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이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신세희 기자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2023 호명추모 CALL HERO 에티오피아 참전영웅 보훈의 날 기념식’이 21일 춘천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학수 보국영웅 CALL HERO 중앙회 총재, 데쎄 달케 두카모 에티오피아 대사, 고광만 기념식 조직위원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강원자치도교육감, 권혁열 도의장, 노용호 국회의원,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돈섭 대한적십자사 강원자치도지사 회장 등 내빈과 보훈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보람 디자인씽킹뮤지엄 관장이 진행을 맡았다.

1부 행사는 드론국기게양, 분향·헌화, 추모사와 추모시 낭독, CALL HERO 호명봉헌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 김병태 대한민국 헌정회공익재단이사장이 기부한 장학금이 에티오피아 장학생 6명에게 전달됐다. 또 류제리 교수와 온세상앙상블이 봉헌곡 ‘아리랑’과 ‘오빠생각’을 제창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생명을 바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 주신 에티오피아 전몰장병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황학수 보국영웅 CALL HERO 중앙회 총재는 “오늘날의 자유와 풍요는 6·25 전쟁에 참전한 6,037명의 에티오피아군 덕분이다”며 “전쟁기간 122명의 에티오피아군이 전사했다. 이번 행사가 참전 영웅들의 위훈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춘천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 앞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참전영웅 보훈의 날 기념식’에서 데쎄 달케 두카모 에티오피아 대사가 헌화하고 있다. 사진=신세희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110년만의 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