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앙로 낙원동에 있는 성수고, 성수여고가 삼천동으로 이전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2023년 제8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환경보호위원회’를 열고 성수학원(성수고, 성수여고)이 신청한 이전 신축사업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성수학원이 춘천시 삼천동 산36번지에 위치한 학교법인 소유 부지로 이전하는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게 됐다.
위원회는 학교 앞에 생길 예정인 버스정류장을 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문에 인접해 설치하는 방안 등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성수학원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미래그린스마트학교 추진 등 관련 현안을 조속히 추진한다. 특히 춘천시가 지난 1일부터 시행한 통학급행버스 노선과 연계해 통학버스 2대를 신규 구입하는 등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1958년 개교한 성수고는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교실로 인해 학생,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김충열 성수학원이전사업추진단장은 “학교 시설이 크게 열악해 신축 이전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이전 승인이 이뤄져 감개무량하다”면서 “앞으로 이전계획 승인, 자금 조달 등 갈 길이 멀지만, 위원회에서 나온 권고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신축이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