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내 외식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강원외식인 한마음대회가 23일 고성 설악썬밸리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특별자치도시대 마중물! 빛나라 강원외식업!'을 슬로건으로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00여명 외식업 종사자가 참석해 경제위기 속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외식업 도약을 위한 단합을 다짐했다.
음식문화개선사업 세미나와 병행해 개최된 이날 행사의 첫 순서는 유공회원 표창 시상식이었다. 김기섭 맘스터치장학만천점 대표, 김복순 옛골가든 대표, 이화채 명륜진사갈비유천점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회원 36명이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도내 외식인 애로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군 담당자 6명은 도지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회원들은 음식물쓰레기 원천감량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외식인들의 행동이 국가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원했다. 2부 프로그램으로는 도내 외식업 종사자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초청강연도 마련됐다.
전수원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장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외식업 피해는 크지만 이런 때일수록 외식인들은 음식문화개선 실천과 함께 신용이 두터운 외식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강원외식인 한마음 전진대회가 우리 외식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