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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유용현·화천 백승태 USGTF-KOREA 톱10 티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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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현 프로. ◇백승태 프로. (사진 왼쪽부터)

유용현 프로와 백승태 프로가 미국골프지도자연맹(USGTF) 한국지부가 선정한 톱10 티처로 선정됐다.

USGTF는 티칭프로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유 프로와 백 프로는 올해 한국에서 톱10 티칭프로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 티칭프로 자격을 얻은 유 프로는 현재 춘천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회원들의 체격, 근력 등을 파악해 개인 맞춤형 지도를 하고 있다. USGTF 한국지부는 “그동안 유 프로의 노력과 골프계에 대한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골프 산업 발전의 한 획을 긋는데 크게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화천에서 활동 중인 백 프로는 직장 생활을 하던 2000년대 중반 골프를 접한 뒤 골프의 매력에 빠져 직장을 그만두고 티칭프로의 길을 걷게 됐다. 학창 시절 창던지기 선수로 활약했던 덕분에 골프 실력이 일취월장한 그는 여러 대회에서 입상한 실력자다. USGTF 한국지부 동부권 티칭프로 선발을 위한 실기테스트 경기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연맹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유용현 프로는 “아직 지도자로서 많이 부족하다”면서도 “회원이 골프 스윙의 원리를 이해하고 스윙을 완벽히 익혔을 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백승태 프로는 “지난해 회장배 우승에 이어 이번에 톱10에 선정돼 기쁘다”며 “화천 골프 회원들의 실력향상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이 크다. 브랜든리 USGTF 회장님과 문형식 화천골프협회장님, 아내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다음달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톱10 티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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