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 카르스트테마공원 조성 공사에 사용되는 조경석에서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동서강보존본부 등 사회단체들은 28일 영월군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해당 공사 현장에 설치된 30여개의 조경석에서 채취한 시료 8개를 정밀 분석한 결과 6개 시료에서 1급 발암물질인 트레모라이트 석면(tremolite asbestos)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트레모라이트 석면은 각섬석 계열로 모두 6종류의 석면 중 하나이며, 바늘모양의 뽀족한 특징 때문에 독성이 강해 석면 안전관리법에 의거해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은 영월군에 조속한 석면조경석 철거와 원상복구, 자치단체 차원의 석면안전 조례 제정 등을 촉구하는 한편 군과 조경석 반입·출 업체를 고발했다.
엄삼용 동서강보존본부 상임 이사는 “경찰과 행정 부서는 석면조경석을 공급망을 전수 조사해 엄히 처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거 등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해당 공사 현장 석면 검출 여부에 대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조경석은 공사 업체에 납품 받은 것으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군카르스트지질테마공원은 군이 총사업비 59억원을 들여 한반도면 옹정리 일원에 조성 중인 서강 한반도지형 등 지질 자원 관련 학습체험 공공시설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