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가 봉의산, 북한강 등 핵심 경관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경관 관리 매뉴얼을 새롭게 만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간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개발 환경은 조성하되 춘천의 이미지와 여건에 맞도록 계획돼야 한다”며 “나홀로 고층 건축물이 춘천의 경관과 도시 이미지, 정체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인식되는 만큼 시의 경관과 최대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4~2028년 경관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내년 5월 새로운 경관관리 매뉴얼을 적용할 방침이다. 중점경관관리구역은 다원지구, 도청 이전 부지, 중앙로터리 일대, 춘천역, 소양로 등이 신규 지정되고 봉의산, 삼악산 등의 핵심 조망점이 기존 8개에서 48개 지점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