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가 노·사·민·정과 남부권 산림·목재자원을 활용한 청년·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내년 6월 장성광업소 폐광에 대비한 새로운 경제 원동력을 찾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오는 4일 오투리조트에서 태백형 산림·목재 상생·협력 일자리 대토론회 및 기초실천 협약 선언식을 갖는다. 2023년도 상생·협력 일자리 컨설팅 지원은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특히 시는 올 4월부터 태백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노·사·민·정 실무협의회와 숙의·공론화 추진단을 통해 산림·목재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신성장 대체산업으로 산림·목재산업의 첨단 스마트화를 통해 청년·중장년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시는 장성광업소, 태백상공회의소, 한국노총 강원태백지부, 산업단지 및 목재산업 관련 기업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원 남부권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모태로 상생·협력 일자리 모델을 개발했다.
더불어 강원 남부권 5개 시·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420억원을 투입. 첨단 임업 기계장비 도입과 목조건축 전망대, 목재교육센터 등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상호 시장은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둔 어려운 시기이지만 노·사·민·정이 협력해 산림·목재 자연자원으로 대체산업 육성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