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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론산단 본궤도…PF대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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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원 확보로 본격 사업채비 갖춰
부론IC 개설 협약으로 기업유치 박차

◇영동고속도로 원주 부론IC 설치·운영 협약식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원강수 시장과 송기헌·박정하 국회의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올 9월 착공한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비용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이하 PF) 대출이 이뤄지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원주시는 IBK투자증권을 비롯한 5개 금융사가 참여한 가운데 부론산단에 대한 800억원 규모의 PF 약정이 체결 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부론면 노림리 일원 60만9,000㎡에 민간자본 1,600억원을 들여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부론산단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론산단 조성은 책임시공사 변경과 자금 확보 등의 이유로 조성 사업이 15년 넘게 표류했다. 하지만 올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책임시공을 맡아 PF 대출을 이끌어내면서 본격화됐다. 강인선 부론산단 대표는 "2016년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해 왔고, 민선 8기 원주시의 의지에 힘입어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말했다.

부론산단 조성에 따른 기업 유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원강수 시장과 송기헌·박정하 국회의원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고속도로 부론 IC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부론IC는 총사업비 441억원을 들여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부론IC 개설로 공장과 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뤄져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원주 서남부권 개발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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